화순 스윙베리 딸기농장 방문후기 (딸기 수확, 딸기청 만들기)

딸기만 보면 먹고 싶다고 조르고, 딸기를 정말 좋아하는 우리 아이.

제철이 아닐 땐 딸기 가격이 장난 아닌데 한팩을 사도 이틀을 못 가는 것을 보며 직접 집에서 키워볼까 생각했던 적도 있다.

생각보다 어려워서 실패했지만.

 

이번엔 딸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딸기농장을 방문했다.

 

 

화순 스윙베리 알아보기

 

 

화순 스윙베리 기본정보

화순 스윙베리 딸기

 

위치 : 전남 화순군 도곡면 죽청리 613-53

연락처 : 010-9925-4230

이용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매주 수요일 휴무)

 

딸기 비닐하우스 앞 커다란 주차공간이 있으며, 예약제를 통한 참여 (네이버 예약 가능)

 

 

이용요금 (체험료)과 체험과정

[딸기 따기]

2인당 40000원이며, 한 명 추가시 5000원이다.

24개월 미만 아동은 팀당 1명 무료.

 

[딸기청 만들기]

농장에서 제공하는 500g의 딸기를 받아 만들기 : 15000원

직접 수확한 딸기로 만들기 : 8000원

 

[체험과정]

1. 딸기 따기 전 설명과 질문

농장에서 딸기수확하는 방법과 규칙을 알려준다.

빨리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줄을 서서 듣는 모습을 보는데 매우 귀엽다.

 

화순 스윙베리 설명

 

2. 체험하기

500g 일회용 용기팩에 수확하여 담아 올 수 있으며, 수확하며 먹을 수도 있다.

종이컵 1개 분량만큼 먹으라했는데 따다 보니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되더라

화순 스윙베리 수확 카트

 

3. 딸기청 만들기

옵션으로 딸기청 만들기 체험을 신청하면 수확한 딸기를 바로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내부 및 외부 시설

내부에는 입구를 열자마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깨끗하게 떠놓은 물, 화장실 등이 구비되어 있어 입구 쪽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벽면에는 아이들이 함께 낙서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 등이 있었다.

 

화순 스윙베리 내부 공간

 

 

외부에는 딸기농장인 비닐하우스와 함께 넓은 주차장, 그 앞은 아기자기한 바람개비로 꾸며져 있어 시골의 운치가 가득 느껴졌다.

 

화순 스윙베리 외부 공간

 

 

딸기 수확, 딸기청 만들기 체험 후기

설명을 하는 내내 몸이 근질근질한지 딸기를 따러 언제 가냐고 계속 되물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딸기체험에 신이 났는지 기다리라는 말을 잘 듣고 있었다.

 

화순 스윙베리 딸기수확 준비

 

딸기 수확하기 위해 따라가는 공간은 매우 넓었다.

수확하는 딸기들은 1m 정도의 높이로 있어서 키가 작은 영유아들은 따기 어려울 수도 있다.

아이들은 직접 카트를 끌고 가위와 팩, 종이컵을 들고 수확하러 간다.

 

화순 스윙베리 딸기농장

 

신나게 딸기를 수확하고 맛있는 딸기를 먹고 나서 뿌듯하게 팩을 채워가지고 와서 딸기청 만들기 체험을 했다.

다녀오는 동안 딸기청 만들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두셨더라.

 

화순 스윙베리 딸기청

 

만드는 것을 원래도 좋아하는 우리 아이이지만, 직접 수확한 딸기로 만든다고 하니 한껏 흥분해 있었다.

자기가 직접 한다고 모든 것들을 체험하려고 하는 것을 보니 이뻤다.

직접 딴 딸기의 꼭지를 잘라내고 설탕과 함께 버물리고 나니 손쉽게 딸기청을 만들 수 있었다.

 

화순 스윙베리 딸기청 만들기

 

만든 딸기청은 통에 담아서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우유에 섞어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딸기청 만들기까지 마치고 나니 주변을 둘러보며 아이가 놀고 싶어 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촬영하고 벽에 붙어있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밖으로 나오니 비닐하우스 앞 바람개비들이 이쁜지 한참을 놀다가 갔다.

 

화순 스윙베리 추억공간

 

직접 딸기를 따고 만들기를 하는 체험을 하니 아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화순 스윙베리.

따놓은 딸기를 먹고 나면 또 가자고 조르는 아이이다.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