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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상 및 정보

액체괴물 만들기, 캐리팝(Carrie Pop) 목욕 슬라임 사용후기 (내돈내산)

by 여니러버 2023. 12. 24.

아이가 커가면서 목욕을 싫어하는 때가 온다.

아이의 생각과 발달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인 듯하다.

조금 더 재밌게 목욕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아이가 좋아하는 캐리tv에서 나온 목욕슬라임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해보았다.

 

 

 

 

 

목욕 슬라임, 캐리팝 기본정보

 

제품명 : 캐리팝 목욕슬라임

제조사 : (주)캐리소프트

가격 : 16,000원대

제품 종류 : 3가지 (프리 라벤더향, 피톤치드향, 레몬피치향)

 

 

육아는 아이템빨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은 아니다.

씻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택지인 것 같아 구매해본 캐리팝 목욕슬라임.

 

요새 목욕할 때마다 목욕하기 싫다는 말은 달고 사는 우리 여니에게 목욕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 구매했다.

매번 목욕 때마다 사용할 순 없겠지만 한두번의 놀이로 목욕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주고 촉감놀이 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제품구성 및 사용법

 

 

제품구성과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제품은 슬라임 가루 50g짜리 4개, 레인보유 큐브 배쓰밤 45g짜리 1개로 구성되어있다.

 

 

 

슬라임가루는 4포로 아기 욕조 기준으로 40g짜리 1포, 성인 욕조를 기준으로 40g짜리 3~4포가 필요하다.

슬라임가루를 넣으면 물이 찐득찐득해짐을 느낄 수 있는데 여기에 배쓰밤을 넣으면 원하는 색을 만들어서 더욱 재밌게 놀 수 있다.

 

 

 

슬라임 가루는 하얀색 가루였다. 이런 가루를 넣어 찐득찐득하게 만든다는게 신기했다.

 

 

 

배쓰밤의 경우 큐브 형태로 만들고 싶은 색의 큐브를 물어 넣고 저어주기만 하면 된다.

배쓰밤은 다섯가지 색깔(빨강, 파랑, 보라, 초록, 노랑)로 구성되어 있다.

 

슬라임을 넣고 배쓰밤을 넣어 풀어준 뒤 아이와 함께 놀면 된다.

놀이가 끝나면 배수구에 부어주면 되는데 점성이 있어 농도가 있으므로 물을 더 추가해주어 농도를 묽게 만들어준 뒤 배수하면 된다.

 

 

 

실제 사용후기

막상 목욕탕에서 해보려하니 여니는 손으로 가지고 놀고 싶다고 하더라.

슬라임 놀이를 하고 싶었나 보다.

 

대야를 가져와 슬라임 가루를 풀고 있는 사이에 성격급한 여니는 벌써 배쓰밤을 혼자 넣어놨더라.

 

 

 

재밌게 놀기 위해서는 대야나 욕조 색이 하얀색이어야 배쓰밤을 푼 슬라임의 색이 맑고 이쁘게 보일 것 같았다.

우리 집의 경우 분홍 대야밖에 없어서 여기다 풀었더니 애매한 색상이 나왔다.

 

자신이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자 말릴틈도 없이 배쓰밤 두개 넣고, 세개 넣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우리의 슬라임은 색이 꾸정물 색이 되버렸다.

 

 

 

참고로 배쓰밤의 색을 섞으면 추가로 더 재밌는 색상을 섞을 수 있다.

 

<색상 조합>

노랑 + 초록 = 연두 / 빨강 + 노랑 = 주황 / 노랑 + 파랑 = 청록 / 보라 + 노랑 = 갈색

 

실제로 슬라임 가루를 넣다보니 목욕 슬라임이라 그런지 한두포 넣었을 때 끈적함이 적었다.

아래 사진은 한두포 넣었을 때의 느낌이다.

손을 하도 움직여서 사진 초점이 맞지 않았지만 점성 느낌을 보기 바란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끈적해진다고 하던데, 여니의 경우 더 끈적한 촉감을 원했나 보다.

결국 네포를 다 넣게 되었다.

 

 

 

확실히 많이 넣을수록 끈적임이 확실해 졌다.

끈적임이 커지자 신난 우리 아이이다. 매우 좋아했다.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 슬라임을 좋아하지만 슬라임의 유해성분이 걱정되는 아이를 위해서 놀이로 해주기 좋은 제품 같다.

가격은 쫌 비싸지만 아이와 추억이 담겨있는 액체괴물 만들기 캐리팝 목욕슬라임 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