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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훼리틴 수치와 혈청철 수치 알아보기 (몸 속 철분 측정)

by 여니러버 2024. 3. 16.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강은 우리의 삶에 중요하지만, 정작 우리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챙길 시간이 적다.

가족이나 자신의 몸이 아프고 나서야 신경을 쓰는 상황의 반복이다.

 

오늘은 빈혈증상이 있다는 검진을 받고 검사를 받다가 알게 된 훼리틴 수치에 대해 찾아보고 나누고자 한다.

 

 

훼리틴 수치와 혈청 철 알아보기
훼리틴 수치와 혈청 철 알아보기

 

 

우리 몸속 철분의 중요성

철분은 우리 몸에서 산소를 옮기고 에너지를 대사 시키며 면역체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유지를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헤모글로빈에 저장되어 산소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철분은 그만큼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철분이 부족할 경우 우리는 빈혈을 겪게 되며, 이를 철분제를 통해 보충하려고 영양제를 먹기도 한다.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권장 철분 섭취량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다.

또한 철분을 측정하기 위해 훼리틴 수치를 검사하기도 한다.

 

 

 

훼리틴(Ferritin) 기본정보

훼리틴은 몸속 세포 내에서 철분의 저장을 담당하는 단백질로 페리틴이라고도 한다.

 

몸속 섭취된 철분이 훼리틴과 결합해 위장세포로 흡수되고 트랜스페린으로 결합하여 혈액 내로 이동한다고 한다.

이동된 트렌스페린 내 철분은 세포 내에서 훼리틴으로 저장되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철분의 약 70%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구성성분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30%는 훼리틴, 헤모시데린 등 저장철 형태로 간, 비장, 골수 등에 저장된다.

 

*저장철 : 훼리틴과 헤모시데린 등 다양한 형태로 철이 저장되는 상태를 말함.

 

 

혈액 속 철분
혈액 속 철분

 

훼리틴 수치와 몸에 미치는 영향

훼리틴은 몸속 철분저장 용량 측정을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혈액 속의 훼리틴 양을 측정하여 몸속 저장된 철분의 양을 추산한다.

 

혈청 훼리틴 수치의 정상범위를 살펴보자면,

남성 : 17 ~ 390  ng/ml / 여성 : 10 ~ 90 ng/ml 라고 한다.

(*출처:서울대학교병원)

 

여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수치가 낮다고 한다. 월경으로 인한 철분 소실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폐경기 여성은 10 ~ 150  ng/ml을 범위로 보기도 한다.

검사기관마다 정상수치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는 병원 방문 후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훼리틴 수치 높을 경우와 증상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 이상으로 철분이 흡수될 경우 훼리틴 수치가 증가한다.

혈색소증, 만성염증, 간염, 종양, 자가면역질환, 췌장염 등  저장 철이 과잉될 경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훼리틴 수치도 증가하게 된다.

 

혈청 훼리틴 수치가 높을 경우 조직과 장기의 기능부전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질환, 간질환, 근골격근계 조직질환, 녹내장 등 발생할 수도 있다.

 

훼리틴 수치 낮은 경우와 증상

몸이 필요로 하는 철분보다 체내로 흡수되는 철분 양이 부족할 경우 훼리틴 수치가 감소하게 된다.

철분 섭취부족, 철분 흡수량 부족, 임신, 출혈, 만성적 혈액 소모 등으로 인한 철 요구량이 증가하면 훼리틴 수치가 낮아지게 된다.

 

 

 

혈청 철(Serum Fe)

혈청 철은 혈액 속에 포함된 철분의 측정 총량을 의미한다.

혈액 속 철분은 트랜스페린과 결합하여 이동하므로 함께 철분의 양을 측정한다.

 

혈청 철 정상수치는 남성 : 65 ~ 157 ug / 여성 :  50 ~ 157 ug/d이다.

 

혈액 속 철분 검사
혈액 속 철분 검사

 

마무리하며

훼리틴 수치와 혈청철 수치는 정상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위에서 보았듯이 수치가 높아도 낮아도 몸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훼리틴 수치 이상이 특정 질병을 단정할 수는 없다.

여러 검사와 상담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검진 중 수치의 높거나 낮은 증상이 발견된다면 병원 진료와 정확한 검진을 통해 적절한 대처방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모두 자신의 몸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로 건강을 잃는 우를 범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