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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순창 발효테마파크 (푸드사이언스관) 방문후기 : 광주 근교 아이와 갈만한 곳

by 여니러버 2023. 12. 19.

비가 와서 밖에서 놀지 못했던 주말에 아이와 다녀올 곳을 검색하다 순창을 다녀왔다.

광주에 거주하는 우리 가족에게 거리도 괜찮고 식품에 대한 과학원리와 체험거리가 있다고 해서 다녀온 순창 발효테마파크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순창 발효테마파크 푸드사이언스관 기본정보

위치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55

연락처 : 063-652-6511

운영시간 : 오전 10:00 ~ 오후 5: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2월 26일, 1월1일, 설날 전일 및 당일, 추석 전일 및 당일)

(*하절기 3월 ~ 10월까지는 10:00 ~ 18:00 운영)

입장료 : 성인 1인당 3,000원 / 청소년어린이 : 2,500원 / 유아 2,000원

 

 

 

순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고추장일 것이다.

전통음식인 고추장과 된장으로 시작된 장류의 중요요소인 발효를 테마로 조성된 공원이다.

광주에서 차로 4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아이와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주요 전시물

순창 발효테마파크는 크게 전시시설과 놀이시설로 나누어 진다.

우리가 방문한 푸드사이언스관은 전시시설 중 하나로 홈페이지에서는 홍메관으로 불리고 있었다.

 

푸드사이언스관은 총 5개의 주요 전시물과 2개의 특별전시관 그리고 놀이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는 인투더 월드푸드를 주제로 세계의 과자를 배치한 아트공간이다.

제2전시는 음식과 문화라는 주제로 역사 속 전투식량과 현대 전투식량, 기후에 따른 음식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3전시는 푸드 해부학을 주제로 대형 식품 모형 연출과 식품과학 정보를 알아보고, 음식의 소화과정 이해, 식품 첨가물에 대한 이해, 음식의 색깔에 대해 알아본다.

제4전시는 주방에서 만난 과학을 주제로 MR을 이용한 음식 만들기, 식품의 저장과 포장에 대한 역사와 방법, 향신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5전시는 미래의 식품에 대해 꾸며놓았으며 특별전시관으로 미디어관과 테라포밍관, 마지막으로 아이들 놀이체험존이 있다.

 

 

 

 

 

실제 이용후기

40분 차를 타고 도착한 순창 발효 테마파크는 생각 보다 넓은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박물관 정도의 느낌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넓은 부지에 지도를 보지 않고는 건물의 위치도 헷갈렸다.

 

 

 

순창 발효테마파크 내에 푸드사이언스관은 다행히 주차장과 가까웠다.

운영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가 다르게 운영되고 있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메인 입구에 키오스크로 티켓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제1전시로 들어가자 온갖 쌓여있는 과자박스들.

세상의 과자를 다 모아놓은 것같이 엄청 많은 과자박스들이 벽면을 차지하고 있더라.

 

 

 

제2전시는 전투식량에 대한 공간이 었다.

사실 나의 경우 사전정보 없이 무작정 방문하였다가 갑자기 왜 군인이 나오지?

박물관 컨셉 음식 아니었나 하고 헷갈렸는데 보다보니 전투식량에 대한 이야기구나 알게되었다.

그와중에 우리 여니는 진짜 총이라고 들고 신기해 했으며, 텐트 안에 들어가서 캠핑놀이도 하고 있더라.

 

 

 

다음 전시 테마는 세계의 음식 문화였다.

아직 우리 여니에게는 어려운 내용이었다.

 

 

 

다음으로 대형음식 모형공간이었다. 걸리버 음식세계라고 표현된 공간으로 고기, 달걀, 파스타 등 음식모형이 아주 크게 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파스타와 삶은 달걀이 크게 있다고 신나했다.

 

 

 

음식의 향기와 식품 첨가물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음식 색깔에 대한 이야기.

색깔별로 서랍을 잡아당기면 그 색깔에 해당하는 다양한 음식이 갑자기 나오니 아니는 재밌어 했다.

 

 

 

스크린 터치 게임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통해 요리하는 모습을 만들었다.

게임이라는 생각에 신나게 집중하느라 빠져있는 아이들.

 

 

마지막 전시관으로는 미래를 표현했다고 하는데 그냥 뭔가 난해했다.

나에게는 어려운 예술의 세계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여니도 그냥 슝 지나가버리더라.

아무 감흥도 없이.

 

 

 

그 외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시간에 맞춰 계획하고 오면 더 심오하고 재밌게 준비된 체험을 할 수 있다.

 

 

 

3D 푸드 프린터 체험을 하는 곳으로 모두 신기해하고 재밌어해서 대기줄이 어마어마했다.

우리 가족은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미리 포기했지만 옆에서 슬쩍 보다보니 재밌어 보이긴 했다.

 

 

 

다른 것들도 모두 궁금해하고 재밌게 체험하였지만 아이들은 역시 실내놀이터 같은 공간을 정말 좋아했다.

특별 전시관에서 앞에서 모든 전시물을 봤던 시간보다 세배 이상은 재밌게 놀았던 것 같다.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은 많아 부대끼며 땀을 흘리며 놀았다.

 

 

 

모두 즐기고 나서 나오는 길엔 카페도 있었다.

하지만 그냥 일반 카페가 아닌 순창 발효커피, 청국장, 된장, 고추장 아이스크림 등 발효를 이용한 특별한 카페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카페 이름도 특이한 헬리콥터 카페.

 

 

 

하지만 우리 여니는 뭐니뭐니해도 딸기 아이스크림이었다.

 

 

 

푸드사이언스관에서 약 1시간을 알차게 놀고 우리가족은 발효소스 토굴로 향했다.

그외에 미생물 뮤지엄, 실내놀이 복합센터도 있어 전체를 다 보기위해서는 시간이 꽤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