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테마파크, 발효소스토굴 방문후기 (광주 근교 아이랑 갈만한 곳)

어제 작성한 순창 발효테마파크 푸드사이언스관.

생각보다 크고 좋았던 순창 발효테마파크 내는 다양한 전시관이 있는데, 푸드사이언스관과 함께 통합발권한 발효소스토굴 방문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순창 발효테마파크 발효소스토굴 기본정보

위치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55

연락처 : 063-653-6159

운영시간 : 동절기 오전 10:00 ~ 오후 5:00 / 하절기 오전 10:00 ~ 오후 6: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1인당 3,000원 / 청소년 어린이 : 2,500원 / 유아 2,000원

 

 

 

순창 발효테마파크에서 입장권을 통합권으로 구매하면 푸드사이언스관과 발효소스토굴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는데 가성비가 좋았으며 생각보다 여니가 매우 좋아했다.

 

 

 

주요 전시물

 

발효소스토굴은 총 6개의 전시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제1전시는 세계소스관으로 전 세계의 흥미로운 소스에 관해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는 미디어아트관으로 장의 제조과정과 숙성과정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며 메주 4대곰팡이를 직접만들고 체험한다.

 

 

제3전시는 가상현실 체험관으로 VR콘텐츠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참고로 VR체험관은 체험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맞춰가야 체험할 수 있다.

1인당 4천원 추가 이용요금이 있으며 아이의 키 110cm 이상 이용 가능하다.

 

제4전시는 전시트릭아트로 벽면에 입체그림이 가득 채워진 공간이다.

 

 

 

제5전시는 인터렉티브 미디어관으로 네가지 테마길을 따라 소스식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6전시는 저장고에서 숙성되고 있는 모습과 장류연대기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방문후기

푸드사이언스관 관람을 끝내고 차를 타고 3분정도 이동하니 발효소스토굴이 나온다.

 

 

 

입구를 통과 후 우리를 맞아준 것은 '페퍼'라는 로봇과 힐링이 되는 이쁜 글씨가 있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엄청나게 진열되어 있는 각종 소스였다.

국내외 소스들이라 세계의 소스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우리 아이의 경우 미디어아트관을 가장 좋아했다.

테마는 순창 발효장 만들기인데 일단 무엇인가를 자기가 직접 만들고 만든 작품이 벽면을 타고 미디어 아트로 나오다보니 아이들은 환호하며 다시 만들러왔다.

 

인기폭발인 미디어아트관 나의 곰팡이만들기.

 

 

 

왼쪽 터치 스크린을 통해 곰팡이 모양을 고르고 이쁘게 색칠해준다음, 내보내기를 누른다.

누르면 오른쪽 대형 스크린에 우리가 만든 곰팡이가 나와서 벽면을 타고 날아간다.

 

4개의 곰팡이 중 하나를 골라서 다양한 색깔로 색칠할 수 있다.

 

 

곰팡이를 내보내는 손가락에서 우리 여니의 급한 마음이 느껴진다.

 

 

여니가 만든 곰팡이가 스크린에 나오자 손까지 흔들며 인사하고 따라다녔다.

졸졸 따라다니며 내 작품이라고 인사하는 아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우리 여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줄을 서서 또하고 또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곰팡이들은 다음단계인 이곳 바닥으로 오게된다.

곰팡이가 메주가 되고 발효장이 되는 과정을 표현했다는게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마지막 단계로 오면 숙성하는 단계가 나온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순창의 4계절을 볼 수 있는데, 손으로 터치해주면 계절에 따라 꽃잎, 나뭇잎, 낙엽, 눈이 떨어진다.

 

 

 

처음엔 관심 없어보이던 여니는 터치하면 화면이 움직이고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된 뒤 한참 놀았다.

 

 

가상현실 체험관은 우리가 방문한 날 인터넷 연결문제로 운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을 맞춰가면 재밌는 VR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둡고 곰팡이들이 발효되는 과정이 곳곳에 숨어있다.

이쁜 불빛들이 가득한 곳에 아이는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이고싀 미디어아트는 정말 화려하고 이뻤다.

다양한 색과 레이저 불빛 들은 공간의 화려함 뿐만 아니라 아이의 마음도 들뜨게 했다.

 

 

 

마침 우리가 방문한 때에 사람도 없어서 여니는 춤을추고 즐거워했다.

 

 

다양한 발효 숙성에 대한 표현과 과거 역사 이야기를 통해 볼 수 있었다.

 

 

 

미디어 아트관 관람을 끝내고 나오면 트릭아트 등 포토존이 정말 많다.

 

 

푸드사이언스관과 마찬가지로 발효콩 아메리카노와 같은 특이한 식품들이 있었다.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아 마음먹고 오면 하루종일 놀 수 있을 것 같은 순창 발효테마파크.

특히 아이와 함께 오면 특이하고 재밌는 추억을 할 수 있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