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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광주 송산유원지, 아이와 피크닉 다녀오기 (광주 가볼만한 곳)

by 여니러버 2023. 12. 17.

지난 포스팅에서 감성캠핑 셀프 바비큐 식당인 광주 썬바라기를 다녀왔었다.

 

 

썬바라기의 경우 가격을 지불하고 캠핑 느낌을 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지만 이용시간이 3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들은 신이 나 있었고 검색해 보다가 근처 광주 송산유원지를 방문하기로 했다.

 

 

 

 

 

광주 송산유원지 (송산근린공원) 기본정보

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산동 177

연락처 : 062-960-8711

기타 정보 : 황룡강의 섬을 유원지로 조성하였으며 산책로가 700m 정도로 산책하기 좋으며, 약 4만㎡ 의 부지에  각종 습지식물들과 다양한 수목이 있으며 많은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가족끼리 산책 다녀오기에 매우 좋다.

 

 

 

광주에 거주하면서도 송산유원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검색은 송산근린공원으로 나온다.

황룡강 한가운데 있는 섬으로 만들어진 송산유원지이다.

*참고로 송산근린공원에서 야영(텐트) 금지, 취사 금지이다.

 

 

내부시설 정보

 

 

우리 가족의 경우 아이가 어려서 전체를 모두 둘러볼 시간이 길지 못했다.

잔디광장과 어린이 놀이터에서 종일 아이가 놀고 싶어 해서 돗자리 펴고 놀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갔다.

 

 

 

도착하면 메인이 되는 잔디광장과 잔디광장 구석에 어린이놀이터가 가장 눈에 띄었다.

생각보다 정말 넓은 잔디 광장에 작지만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놀이터에는 집 모양의 미끄럼틀과 유아들 운동기구, 앉아서 실제로 작동해 볼 수 있는 포클레인 등이 있었다.

 

 

 

잔디광장에서 개구리 서식지 및 플라타너스 광장으로 가는 길목도 산책로 데크를 통해 자연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놓았다.

 

 

플라타너스광장은 꼭 장성의 편백나무숲이 생각날 것처럼 나무가 우거져 있었으며 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산림욕처럼 휴식을 취하는 가족도 많았다.

특히 놀이터에서 놀고 난 뒤 플라타너스광장으로 이동하면 개수대가 있어서 손과 발을 씻을 수 있었다.

 

 

개구리 서식지는 깜박 잊고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황룡강을 직접 볼 수 있고 나무가 물 등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실제 이용후기

썬바라기 방문 후 아이들과 시간을 때우기 위해 방문했던 곳이라 사실 처음에 크게 기대하진 않았었다.

하지만 도착 후 진입로의 다리와 황룡강을 바라보는데 매우 이뻐서 반했다.

 

 

 

가슴이 트일만한 시원환 광경에다가 따사로이 내리쬐는 햇볕은 마음을 더 포근하게 만들어줬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다 보니 놀이터만 바라보고 있어 넓은 잔디밭이 있음에도 놀이터 옆으로 자리를 잡았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어 우리 아이는 더욱 신이 났다.

놀이터 시설에 특이할만한 점은 어린이 놀이터라 그런지 시설 사이즈가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어 좋았다.

미끄럼틀과 놀이시설도 그렇고 운동시설 역시 아이의 키에 맞춰 구성이 되어있더라.

 

 

 

옆에는 우레탄 바닥이 아닌 모래바닥으로 되어 있어 아이가 모래놀이하기에도 정말 좋았다.

물론 그냥 지나갈 리 없는 우리 여니 역시 모래놀이를 시작했다.

 

 

옆에 아이들과 정신없이 시작된 모래놀이.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이것저것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모래놀이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귀엽다.

 

한참을 놀다가 공원에는 산책을 가야 한다고 억지로 구경을 나섰다.

처음에 싫어하던 아이도 시원한 사람과 나무가 많아 좋아했다.

 

 

 

푸르른 나무와 시원한 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어 힐링이 됐던 송산유원지.

갑작스레 기대 안 하고 갔던 곳이었는데 힐링과 놀이 두 가지 모두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

 

가볍게 주말 나들이를 가고 싶은 가족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