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을 정말 좋아하는 여자아이들.
그 흔한 여자아이 중 하나가 내 딸이다.
집에 인형이 이백 개가 넘게 있는 듯한데도 또 갖고 싶다 하고 또 사고한다.
오늘은 선물로 갖고 싶다 해서 구매해 준 프린세스 미미의 집 구매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프린세스 미미의 집 기본정보
제품명 : 프린세스 미미의 집
제조사 : 미미월드
사용연령 : 4세 이상
가격 : 4만 원대 중반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을 듯한 이쁜 인형 미미.
딸을 키우면서 미미인형을 안 갖고 있는 집은 보기 드물 것이다.
특히 반짝이고 인형 소품들에 한창 빠져있는 우리 아이에게 반짝이는 황금열쇠와, 화장품들, 큰 집이 있는 프린세스 미미의 집을 고르지 않고 넘어갈 수 없었다.
제품 구성
프린세스 미미의 집 제품의 구성은 미미인형, 미미의 집, 스티커, 놀이판, 샹들리에, 가구(침대, 협탁, 의자), 침대보, 베개, 잠옷, 황금열쇠, 빗, 거울, 화장품, 스탠드, 옷걸이 2개, 노트북, 가방 2개로 구성되어 있다.
미미의 집은 가운데 부분을 통해 활짝 열 수도 있으며 핑크색 문만을 열 수도 있다.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으며 집에 붙이는 스티커를 통해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작은 미니어처 느낌의 장난감이지만 화장대도 어른 화장대 구성과 같이 갖춰져 있고, 침실 안 소품들도 빠진 것 하나 없는 성인의 침실 같이 이뻤다.
이런 인형의 집 같은 경우 인형 옷을 갈아입히고 여기저기 꾸미며 아이의 미적 감각을 키워주기도 좋고, 역할놀이 등을 통해 아이와 상호소통하며 놀기 좋다.
실제 이용후기
구매 후 집에 오자마자 항상 그렇듯 포장 뜯기도 전에 빨리 꺼내달라고 아우성이었다.
매번 고치고 싶지만 고쳐지지 않는 급한 성격에 내 마음은 급해진다.
포장을 뜯어본 인형의 집 소품은 매우 작고 아기자기해서 매우 귀여웠다.
하지만 입에 넣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위험할 듯하여 어느 정도 큰 여자아이가 가지고 노는 것이 좋다.
미미의 집을 꾸미는 스티커는 각각 번호가 있어 설명서에 번호를 보며 붙이면 된다.
하지만 아이의 경우 그런 것을 보지 않고도 잘 붙이더라.
가르쳐 주지 않아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아이가 집을 꾸미고 혼자서도 꾸밀 수 있었다.
옷걸이가 있어 인형의 옷을 걸 수도 있는 반면에 미미 인형이 입고 있는 기본 드레스 외에도 잠옷이 한벌 더 있었다.
인형 옷을 갈아입히는 재미도 있는지 이것저것 만져보기도 하고 역할놀이를 스스로 했다.
미미를 재웠다가 깨우기도 하고, 옷도 갈아입혔다가 화장을 해주기도 하고 인형놀이에 흠뻑 빠졌다.
인형이 많아서 굳이 이 인형의 집을 사야 할까 망설였었는데, 하루종일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돈이 아깝지 않았다.
물론 맞은편에서 역할놀이 대상이 되어야 한다.
공주놀이와 인형놀이, 역할놀이에 빠진 여자아이에게 매우 좋은 선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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