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놀이터를 가고 싶고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아이.
콧물이 나는데 감기에 더 걸릴것 같아 함께 간식을 만들어 먹자고 설득했다.
피자 만들기를 할까 하다가 재료 손질하는데 오래걸릴 것 같아 마트에서 살펴보는데 오뚜기 회사에서 나온 도나스 믹스 만들기가 있었다.
오뚜기 도나스 믹스 기본정보
제품명 : 도나스 믹스
제조사 : 오뚜기
용량 : 500g
가격 : 3천원 ~ 5천원대
호떡이나 도너츠 등 간식들은 매번 가게에서 구매해서 먹다보니 아이와 함게 만드는 추억이 많지 않았다.
부침가루와 다른 식재료를 사러 갔다가 발견하게된 도나스 믹스 가루.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아이와 간단하게 간식을 직접 만들어먹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다.
필요한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
도나스 믹스의 가장 큰 장점은 만들기 정말 간편했다.
필요한 준비물도 딱히 있지 않고 믹스가루가 주된 재료였다.
준비재료 : 도나스 믹스 가루, 물 반컵, 달걀 1개, 반죽그릇과 거품기, 밀대와 밀대받침, 식용유 등
만드는 방법은 더욱 간단했다.
물과 도나스 믹스 가루로 반죽을 적당히 해준 뒤 아이와 밀대로 도너츠 모양을 만든다.
그 뒤 기름에 튀기기만 하면 도나츠 간식 완성이 된다.
실제 이용후기
우리 아이가 요리를 할 때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반죽만들기 이다.
반죽을 하기 전 계란을 풀고 풀어진 계란 위의 밀가루도 자기가 부어야 하고, 반죽도 자기가 직접 해야한다.
아무래도 반죽의 쫀득함으로 인해 촉감놀이 하듯이 신나게 주물거리기도 하고 밀대를 이용해서 넓게 펴주고 자기만의 음식을 만든다는 만족감을 느끼는 듯 하다.
집안에 밀가루 흩날리는 것이 싫긴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밀대로 넓게 펼쳐진 반직을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야하는데 우리 집에 딱히 틀이 없어서 컵을 이용해 눌러주었다.
동그란 컵 큰거 하나와 소주잔 하나로 반죽을 누르니, 도넛같이 가운데가 빈 원형 반죽이 만들 수 있었다.
이런 저런 모양으로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도넛과 빵, 꽈배기 반죽이다.
기름에 튀기기만 하면 금새 도나스가 완성되더라.
물론 던킨 도넛과 같은 느낌은 아닌 시장에서 파는 느낌의 도나스이지만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매우 맛있었다. 아이도 자기가 만들어서 그런지 많이 먹었다.
함께 요리는 하고 싶지만 똥손이신 분도 금새 만들 수 있고, 별다른 재료없이 도나스 믹스 반죽 하나로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아이 오후 간식.
특히 아이와 함께 만든다면 보람찬 하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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