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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LG 식기세척기 DUBJ2EA 실제 사용후기 (vs. DUBJ2EAL) [내돈내산]

by 여니러버 2023. 11. 7.

맞벌이 부부인 우리 가족.

우리의 일상에 가족이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자 휴식시간이 저녁시간 밖에 없는데 집에 오면 밀려있는 집안일에 정신이 없기도 하고 귀중한 시간이 아깝기도 했다.

특히 설거지는 왜이렇게 쌓여가는지.

 

 

 

조금이라도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큰 맘먹고 식기세척기를 구매했고 그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LG 식기세척기 DUBJ2EA 기본정보 (DUBJ2EAL 부연설명)

 

용량 : 12인용

설치타입 : 빌트인 전용

색상 : 네이처 베이지 (*그 외 : 솔리드그린, 솔리드실버, 네이처 클레이브라운 등이 있음)

 

 

우리 가족은 3인 가구라 6인용을 잠깐 고민했지만 설거지 편의를 위해서 산 건데 작으면 불편할 것같아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고 12인용 식기세척기를 구매했다.

사고나서 든 생각인데 6인용 구매했으면 매우 불편했을 듯 하다.

생각보다 12인용도 그릇이 금방 차지한다.

 

참고로 해당 제품과 비슷한 가성비 제품으로 나온 DUBJ2EAL 모델이 있다.

가성비 제품은 세척 날개가 플라스틱이고 선반 옵션 수납이 조금 적다.

선반 옵션에 더 많은 식기와 도구들을 넣기 위해 DUBJ2EA 제품으로 구매했다.

 

같은 LG 식기세척기인데도 토네이도 세척날개가 알루미늄인지 플라스틱인지,

위 선반 등 옵션이 달렸는지 등에 따라 제품명과 가격이 모두 달랐다.

 

가장 높은 가격대의 제품은 열풍건조 기능까지 있어 구매하고 싶은 욕심이 가득했지만 가격이 부담되서 포기했다.

 

 

 

 

LG 식기세척기 DUBJ2EA 설치과정

빌트인 제품으로 아래 장을 빼내고 맞춰 넣는 작업이 필요했다.

LG 식기세척기 제품 설치 전에 사전점검을 나와 직원이 설치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해 준다.

 

 

 

사전 점검 이후 설치 직전에 장 빼내는 작업과 공간 확보 작업을 한다.

아무래도 사전에 공간 확보하는 분은 LG 직원분이 아닌듯 했다. 협력업체이려나 따로 번호를 알려주더라.

 

우리 집 같은 경우, 사이즈는 일치하였으나 상판이 내려앉을 수 있으니 보강작업이 필요하다고 해서 각목을 덧대었다.

사이즈 측정 후 장을 빼낸뒤 저렇게 깔끔하게 위치에 붙여주고 갔다.

 

 

 

설치 공간 확보 후 조금 있다가 도착한 실제 식기세척기이다.

여기저기 꼼꼼하게 확인 후 설치를 해줬다. 설치 후 수질검사와 시험작동까지 해보고 가주신다.

역시 대기업 서비스는 믿을만한 것같다.

 

 

 

 

정상적으로 작동이 된 것을 보여주신 뒤 설치기사님이 간단한 사용방법을 알려준다.

 

 

 

한쪽 구석에 원래 있던 제품인마냥 자리 잡은 식기세척기.

디자인과 색상 모두 마음에 들었다.

 

 

 

LG 식기세척기 DUBJ2EA 사용후기

실제 사용을 해보기 위해 설거지 거리를 하루동안 모았다.

아래는 평소 하루동안 모았다가 설거지 하면 나오는 설거지양이다.

 

 

 

 

이정도만큼 모아두고 넣으니 가득 차게 다 들어갔다.

12인용 사기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을 집에서 안먹는 우리 가족 기준으로 하루에 한번 돌리면 적당하다.

 

 

 

식기세척기 사용 당일 아침에 여니가 먹고싶다던 떡볶이를 스파게티 소스로 해줬다.

평소에 몰랐는데 식기에 소스와 기름들이 가득했다.

 

 

 

맨 위칸은 숫가락, 젓가락 및 조리도구, 가운데 칸은 컵과 밥그릇과 같은 중간 크기 식기, 마지막 칸은 냄비와 큰 그릇들을 넣었다.

위 칸부터 차곡차곡 넣으니 모두 들어가긴 했다.

조금씩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덜 되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하면서 넣긴 했다.

 

 

 

참고로 안에 바구니를 꺼내 세척할 식기를 넣을 때 식기세척기 덮개가 아랫쪽을 받쳐주어 바닥에 물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를 넣어준다.

문에 붙어있는 회색으로 되어 있는 세제 보관함 덮개를 위로 올려 식기세척기 전용세제를 넣고 뚜껑을 닫아주면 된다.

 

 

 

왼쪽 사진의 동그란 부분이 있는 덮개는 린스를 넣는 칸이다.

개인적으로 사용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아 사용한 적은 없다. 식기의 물때가 신경쓰이는 분들 사용한다고 하던데 굳이 하지 않아도 불편함 없었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세재를 넣었다.

 

 

 

덮개 위쪽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버튼이 있고 터치식이다.

왼쪽은 주요기능들이고, 오른쪽부분들은 선택옵션이라고 한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표준 / 자동 / 급속 / 강력 / 섬세 / 불림> 여섯가지 주요 선택 기능이 있으며

<부분세척 / 안심헹굼 / 스팀 / 고온살균 / 고온건조 / 예약> 선택기능들이 있어요

원하는 기능을 선택 후 시작 버튼을 2~3초간 길게 누르고 덮개를 닫으면 식세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나의 경우 표준 기능에 고온살균, 고온건조 기능을 선택해서 기본설정을 해두었다.

고온기능들을 빼면 시간이 더 줄긴 하지만 이렇게 셋팅해두니 1시간 51분이 걸린다.

 

한번 설정해두고 문 여닫은 뒤 시작버튼만 눌러주면 설정해놓은 기능대로 작동된다.

 

 

 

걱정했던 것보다 소음이 신경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조용하다고 해야할까. 밤에 돌려도 큰 냄비나 스댕그릇만 없으면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작동시간 10여분을 남겨놓고 열건조와 습기를 제거하기위해 자동으로 문이 5센티정도 문이 열렸다.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니 안의 습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 그대로 둬도 마무리 되었다.

 

또한 세척 후 그릇들의 상태가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까 기름과 스파게티 자국들이 모두 사라져있다.

 

반년 넘게 사용했는데 이제 우리 부부에게 설거지에 대한 부담이 없다.

오히려 작동하는 재미가 있어 열심히 물로만 헹궈주고 작동시키느라 바쁘다.

 

비싼 값을 하는 식기세척기.

모두들 여유가 되면 구매해서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