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오면 지쳐 쓰러지는 요즘.
육아와 집안일을 하다가 시간이 다 가는 저녁시간을 보며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큰 마음 먹고 집안일 3대 이모님이라고 불리는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이 적은 금액이 아니라 특히 폭풍검색을 하다가 로봇청소기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로보락 시리즈를 구매하게되었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플러스(Plus) 기본정보
청소방식 : 흡입 + 걸레 겸용 (건습식)
충전방식 : 도킹스테이션
사용시간 : 3시간
청소모드 : 자동
필터 : 먼지필터
가격대 : 80만원 중반 ~ 90만원 대
로보락 로봇청소기 중에도 정말 많은 종류가 있었다.
특히 이왕 사는 김에 손 하나 안대도 걸레까지 빨아 청소를 매일 해주는 로보락 S7 Max Ultra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하지만 백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에 고장나면 또 속썩이는 애물단지가 될까봐 걸레를 포기하고 먼지를 빨아들이는 도크가 있는 로보락 S7 플러스 (plus)를 구매했다.
○ 자동 먼지 비움 기능과 확장된 필터
○ 초음파 카펫 감지와 오토 물걸레 리프팅 기능
○ 음파 진동 물걸레 청소
○ 스마트 물걸레 청소 기능
○ 전용 앱을 통한 청소 경로 모니터링
○ 5200mA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플러스 (Plus) 제품의 주요기능이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플러스(Plus) 구성품
개봉 직후 들어있는 부품들을 모두 꺼내면 크게 충전도크, 로봇청소기 본체, 소모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씩 살표보도록 하자.
먼저 충전도크의 빝발판이다.
로보락 로봇청소기 중 예전 버전을 어머니께 구매해드렸었는데 걸레를 빨고나서 깜빡 잊었더니 장판 색이 변해있었다.
로보락 S7 플러스 제품은 끝부분이 나선형으로 생겨 청소가 끝나고 보니 걸레가 띄워진 채로 올라가 있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물론 부지런하게 청소 후 바로 빼는 것이 가장 좋다.
이 부분 오토 엠티도크이다.
내가 로보락 S7 플러스 제품을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청소를 하기 귀찮아서 구매한 로봇청소기인데 어머니 집에서 사용하다 보니 로봇청소기가 청소 후 작은 본체 먼지통 치우기가 너무 귀찮았다.
이 오토 엠티도크는 로봇청소기 본체 먼지들을 모두 도크통으로 빨아들여 여러번 청소한 뒤에도 한달에 한번 정도만 비워줘도 될 것같다.
오토 엠티도크의 옆면에 사용법이 스티커로 붙어있다.
먼지통을 들어올려 버튼으로 뚜껑을 오픈한 뒤 덜어주면 끝이다.
오토 엠티도크 안쪽은 꼭 다이슨청소기 헤드같이 생겼다.
이 도크를 비울 때 먼지가 달리기도 하는데 먼지 날리는 것이 싫어하는 분을 위해 소모품인 먼지봉투가 있다.
엠티도크에 끼워 먼지봉투가 가득 찼을 때 털지않고 먼지봉투만 버리는 방법도 있다.
물론 소모품이므로 지속해서 구매해야하므로 돈이 든다.
개인적으로 먼지봉투 사용법은 설명서만 보고 하기에 어려웠다.
인터넷에서 사용법을 뒤져보고 하나씩 해서 알게되었다.
왼쪽 위 사진처럼 먼지봉투(더스트백)를 홈에 끼워넣은 뒤 오토 엠티도크의 먼지통에 설치하면 끝난다.
먼지봉투(더스트백)는 평균 6주에 한번 비워주면 된다고 한다.
먼지통 분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위로 올렸다가 홈에 맞춰서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본체 옆쪽에는 먼지통으로 빨아들일 때 먼지가 휘날리지 않도록 걸러주는 필터가 설치되어 있다.
필터효과는 99.99%라고 씌여있던데 기업의 홍보자료라 정확한 지는 모르겠다.
나와 아이의 경우 비염이 심해서 그래도 믿고 사용하고 싶은 좋은 제품이었다.
밑바닥과 오토 엠티도크를 조립할 때 바닥 부분의 나사를 조여줘야한다.
바닥을 뒤집어보면 드라이버와 나사가 있다.
로봇청소기 본체는 하얀색에 매우 심플하고 이쁘다.
사진은 크기가 가늠이 안되지만 실제로보면 상당히 크고 무겁다.
윗면 앞쪽에 홈버튼, 전원버튼 등 버튼이 있으며, 뒤쪽 뚜껑 열리는 부분에 본체 먼지통, 뒤쪽 아랫 부분엔 물걸레 물통과 물걸레 부속품을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바닥면을 보면 로봇청소기 앞에서 먼지를 빨아들이고 뒤에서 걸레 청소를 하는 방식이다.
뚜껑을 다른 버튼 없이 그냥 위로 올리면 본체 먼지통이 나온다.
먼지통을 위로 들어올리면 쉽게 빠지는데 옆쪽 버튼을 누르면 먼지통 뚜껑이 열린다.
먼지통에도 필터가 있다.
청소할 때 먼지 날릴까봐 신경이 쓰였는데 여러 필터가 있다보니 마음에 들었다.
걸레 물통은 이렇게 분리가 된다.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스스로 물을 내려준다.
지속적으로 촉촉하게 계속 걸레질이 되는데 청소를 한번 하고나면 바닥걸레가 엄청 더러워진다.
특히 로보락 S7 플러스는 스마트 오토 물걸레 리프팅 기술로 한때 리뷰 제품들 중 핫한 인기를 끌었었다.
스마트 오토 물걸레 리프팅 기술은 초음파로 카펫을 인식하고 카펫에는 물걸레 리프팅을 통해 물걸레가 닿지 않게 청소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 제품은 강력한 음파진동을 통해 물걸레 청소가 기존보다 훨씬 잘 닦인다고 한다.
본체를 뒤집어보면 바닥부분의 브러시가 고무 재질로 바뀌어 있다.
기존의 제품과 달리 고무로만 있어 머리카락이 끼이거나 할 때도 청소하기가 편리했다.
코너링 하기 좋게 생긴 바퀴와 큼직한 사이드 브러시이다.
완성된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플러스이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플러스(Plus) 실제 사용후기
몸체가 완성된 다음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으로 앱을 설치하고 와이파이로 제품을 연동시켜야한다.
앱 설치 후 가입을 한 뒤 주변제품 기기 검색이 활성화된다.
그 때 위사진처럼 두 버튼을 길게 꾹 눌러주면 아래 사진의 와이파이 램프가 천천히 깜박인다.
그리고 청소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맵핑과 함께 청소를 시작한다.
맵핑이란 청소할 집 위치를 맵으로 스스로 인식하며 맵을 그리는 것이다.
청소를 시작하며 처음 높은 카펫으로 올라갔는데 카펫을 인식하고 순식간에 올라가는 것을 보며 감동했다.
하지만 청소를 하고 지나간 자리를 보니 높은 카페트는 걸레가 조금 닷는 듯 하다.
카펫의 낮은 털은 걸레가 닿지 않고 청소가 매우 잘되었다.
눈에 띄이는 실험을 해보기 위해 며칠간 머리카락을 안치웠다가 작동해봤다.
왼쪽 사진이 작동 전, 오른쪽 사진이 작동 후이다. 매우 깨끗하고 코너링도 상당하다.
앱을 통해 본 맵핑과 청소루트이다.
하얀선은 청소를 한 곳이고 하늘색 바탕이 색칠된 부분은 물걸레까지 완료한 곳이다.
34평 우리집 기준으로 청소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물걸레 리프팅 기능이 없거나 자동먼지비움 시스템이 없는 제품은 40 ~ 50만원대 제품도 있지만 이 제품은 두 기능이 정말 갖고 싶어서 가격이 조금 있어도 구매했다. 이 두 기능은 돈을 더 줬어도 매우 만족스럽다.
희안한 것은 가격이 비싼제품인데 소모품을 하나씩 밖에 안준다.
하나씩만 더 주면 좋겠는데 혹시몰라서 걸레와 브러시 등 소모품을 두 개씩 더 구매했다. 단종되면 소모품 못구할까봐.
청소도 잘하고 마무리까지 깔끔한 로보락 S7 플러스.
앞으로 우리집 청소를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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