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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폼포나치 리빙코드로 화장실, 욕실, 주방 셀프 나노코팅 하기

by 여니러버 2023. 11. 14.

새아파트로 이사오며 줄눈 시공을 했는데 함께 욕실에 나노코팅을 할까 하다가 비용이 아까워서 못했다.

하지만 세면대 손잡이나 샤워기 등 물때가 끼어 새 집 분위기를 방해했다.

모든 것이 새 것이라 기뻤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물 때가 잔뜩 낀 화장실.

 

 

 

하지만 매일매일 청소하는 것도 내 성격에 어려웠다.

코팅 시공을 맡겨볼까 하다가 셀프 코팅 제품이 있어 한번 사용해보았는데 꼭 시공업체에 맡긴 것같은 깨끗함을 느꼈다..

 

 

 

 

 

폼포나치 리빙코트 기본정보

제조사 : 폼포나치

가격 : 56,000원

기능 : 만능 생활용 코팅(목재, 원목, 가방, 구두, 가죽, 대리석 등 광범위)

특징 : 무색무취 무기질 코팅제

 

입주 전 나노코팅을 업자들을 통해서 하시는 분이 많다. 특히 물때 때문인데 유리, 거울, 타일,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 표면을 코팅하는 작업이다.

 

나노코팅을 잘하면 물 흡착이 잘 안되어 추후 청소도 매우 쉬워진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업체를 통해서 해도 금세 다시 돌아온다던 후기가 많았다.

 

특히 청소를 한번에 미뤄서 하는 나에게 나노코팅은 많은 관심이 갔다.

비싼 돈주고 했는데 효과가 그닥이라길래 시중에서 나노코팅제로 유명한 폼포나치 제품을 6만원 아래 가격을 주고 사용해보았다.

 

 

 

폼포나치 리빙코트 구성 및 사용법

 

제품을 구매하면 꼼꼼하게 포장되어 온다.

받는 순간 포장 때문에 기분이 좋기도 했다.

구성품으로 발수코팅제, 극세사천 4장, 스펀지, 물때 제거제, 타월 2장,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셀프코팅은 처음이라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려우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됐지만 설명서를 읽어보니 생각보다 더 쉬웠다.

 

 

코팅할 부위에 약품을 소량 묻혀 그냥 둥글둥글 돌리며 꼼꼼히 문대주기만 하면 됐다.

건식시공이라 물이 마른 뒤 해야한다. 리빙코트 1~2방울이면 A4용지 면적을 바를 수 있다고 한다.

 

 

 

폼포나치 리빙코트 실제 사용후기

생각보다 쉬워 기쁜마음에 바로 시공을 해보고 싶어 화장실을 찾아갔다.

 

 

 

2주도 되지 않았는데 일주일만에 물때가 가득한 우리집 화장실이다.

막상 코팅하려다보니 바를 데가 생각보다 많았다.

 

 

 

일단 먼저 간단히 물때를 씻어내고 수건으로 닦은뒤 시공을 시작해 보았다.

 

 

사실 처음엔 극세사 천에 설명서대로 몇방울 떨어뜨리고 소량을 문질러 보았는데 제품이 투명색인데다가 문지르는게 잘 보이지 않아서 답답해서 조금 몇방울씩 더 쓰게 되었다.

 

 

 

이런 코팅이면 셀프로 그냥 화장실 청소하면서 얼마든지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보통 주기가 3개월에 1회 정도라고 하니 생각보다 좋다고 생각했다.

 

코팅 후 시간이 흐른 뒤 타월로 닦아주니 정말 깨끗해졌다.

 

 

 

일단 닦고나니 외관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청소하고 나면 깨끗해지긴 하지만 이런 광택을 느끼기 쉽지 않은데 사용하는 은색부분들이 코팅되어 삐까번쩍 했다.

 

셀프로도 이런 코팅이 되는구나. 속으로 매우 감탄했다.

코팅한 김에 한번 실험해보았다. 물때가 방지될 수 있을까 하고.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물자국이 남지 않게 순식간에 미끄러지더라. 원래 코팅을 안하면 물이 손잡이에 잔뜩 남아있어서 하루도 안되서 물때가 생겼는데 미끄러져 내리니 물때 걱정이 조금 줄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맹신하지 말자. 물의 특성상 물때가 안생길수는 없다.

코팅도 생활코팅이다보니 서서히 줄어들더라. 제품 홍보에서는 3개월 이야기 했었는데 나의 사용 느낌으로는 1달 정도면 쫌 코팅이 줄어드는 것 같았다. 물론 개인이 바르는 제품 양이나 코팅 방식, 습관에 따라 주기는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집안에서 관리하기 힘든 부분 셀프코팅. 개인적으로 폼포나치 리빙코트 사용은 만족이었다.

비싼 돈주고 업체 사용하기 보다는 눈에 잘띄는 부분만 개인적으로 코팅해보자. 기분이 매우 좋아지고 뿌듯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