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수정토 (개구리알, 워터비즈)로 아이와 수경재배 화분 만들기, 아이와 촉감놀이

우리 집은 작은 화분들을 좋아한다.

내가 화분을 좋아하는만큼 우리 여니도 화분을 갈아심거나 물을 줄때 자기가 하겠다고 큰 관심을 보인다.

다이소를 좋아하는 여니가 유튜브를 보며 흥미를 가졌던 물건을 발견했다.

바로 개구리알처럼 보이는 수정토.

 

아이가 원하기도 하고 수정토로 작은 화분을 만들면 이쁠거 같아 구매했다.

 

 

 

 

 

다이소 수정토 (개구리알, 워터비즈) 기본정보

 

 

우리 여니 제품 사진을 찍고 싶은데 자기꺼라고 수정토를 주지를 않는다.

수정토란?

수경용 식물에 사용하거나 방향제나 가습기, 인테리어에 사용가능한 인체에 무독무해한 신개념 제품을 의미한다.

 

판매처 : 다이소

가격 : 2,000원

 

다이소, 싼값에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 집에서 놀이를 하거나 유튜브에서 많이 나오다 보니 아이들이 개구리알이라고 수정토를 많이 찾았다.

그 아이들 중 우리 여니도 빼먹을 수 없었다.

 

 

 

다이소 수정토  (개구리알, 워터비즈) 성분

 

수정토가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위험이 없거나 좋은 재질은 아니다.

 

다이소 수정토는 고흡수성 플라스틱 재질이라고 한다. 미세플라스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을 흡수하여 80~200배 이상 커질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물이 없으니 크기가 점점 줄어들었다.

인체에 무해하고 원예 수경재배에 사용한다고는 하는데 혹시나 아이가 삼킬경우 장속에서 팽창하여 장폐색, 복막염을 발생시키고 기도에 걸릴경우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놀 때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버릴 때는 물기를 빼서 크기를 줄인다음 일반 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된다.

 

 

 

다이소 수정토 (개구리알, 워터비즈) 사용후기 (화분만들기, 촉감놀이)

일단 크기와 모양이 이뻐서 그런지 아이가 매우 좋아했다.

특히 색상도 핑크색이라 어른이 보기에도 이뻐보이더라.

 

자꾸 만지고 자기 장난감처럼 생각한다.

 

 

 

이건 작년에 내가 만들어줬던 여니의 화분인데 굳이 여기 위에 또 장식을 한다.

 

수경재배 화분을 만들기 위해 여니랑 나는 개운죽을 이용하기로 했다.

기존에 있던 화분에서 줄기를 잘라내어 깨끗이 씻어줬다.

 

 

 

수경재배 화분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너무 간단하다.

내가 원하는 화병에 수정토를 넣고 꽂아주면 된다. 사실 이건 사용방법이라기 보단 보인의 안목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떤 모양의 식물을 담을 것인지, 어떤 꽃병을 사용할 것인지.

 

사실 나의 경우 디자인에 꽝인데 그냥 아무 컵에 담아서 꽂아도 이쁘더라.

 

 

 

 

그냥 단순히 꽂아주기만 해도 뭔가 이쁘다. 꽃병을 좀 더 큰걸로 바꿔서 꽂아줘야겠다.

 

수정토는 개구리알이라고 하며 아이가 조물조물 만지고 촉감이 오묘한게 내가 만져도 느낌이 좋았다.

던지면 통통 튀기는게 탱탱볼 같아 재밌기도 하다.

 

 

 

바닥에 떨어지면 미끄러워서 잘 잡히지도 않는다.

처음에 눈치보며 조물조물 하던 아이도 어느순간 던지면서 놀고있었다.

 

 

 

잠깐 눈 뗀 사이에 발도 집어넣는 여니.

아이쿠. 못살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시원하다고 배시시 웃는다.

 

집은 어지러졌지만 아이가 웃는걸 보니 행복하다. 2천원으로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다이소 수정토.

수경재배 화분과 촉감놀이로 두가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