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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타임/미디어 트렌드 읽기

변화하는 미디어 콘텐츠 속 사랑이야기 : 러브 버라이어티, 커플 유튜브 채널

by 여니러버 2023. 8. 22.

 

빠른 변화 속 미디어 콘텐츠 세계의 변화 가운데, 성 역할과 사랑에 대한 관점의 변화는 비단 드라마와 웹드라마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드라마와 웹드라마의 경우 많은 제작 시나리오와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매화 전개를 통해 현실과 같은 상황 분위기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콘텐츠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의 콘텐츠 표현으로 인해 다양한 설정과 장르가 중요하다.

오늘은 드라마와 웹드라마가 아닌 다른 콘텐츠들의 성 역할 변화와 사랑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자.

 

미디어 콘텐츠 속 사랑 이야기
미디어 콘텐츠 속 사랑 이야기

 

러브 버라이어티

사랑, 연애, 결혼을 바탕으로 한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평범한 현실을 살고있는 일반인들에게 흔하지만 정말 소중한 소재이다.

연애와 사랑 이야기를 콘텐츠 속 감상을 통해 내가 대상이되기도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짝을 이어주는 예능 프로그램들은 이런 사람의 심리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구성하고 인기를 이어오던 장르였다.

하지만 최근 더욱 다양화 되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도 아닌 일반인의 로맨스를 보는 것. 이러한 장르를 러브 버라이어티라고 한다.

이것을 왜 대중들은 재밌어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러브 버라이어티의 가장 흥미를 이끄는 요소는 처음 만나는 일반인 남녀의 다양한 심리가 표현된다는 것이다.

별도로 구성된 공간에서 사회와 단절된 채 처음 본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의 감정에 접근하기도 하고 감정의 어긋남으로 인해 썸으로 끝나기도 하고, 어떤 커플은 사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그들의 마음과 감정상태를 응원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며 태도를 비판하기도 하며 나의 일상, 주변의 일상과 비교하며 주변인의 연애를 지켜보는 듯한 흥미로운 감정을 느낀다.

 

시청자와 같은 시대를 현재 살고 있는 등장인물이며 일상 속에서 직업을 가진 주변에서 만날 법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가장 현실적인 연애상을 투영하여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한 인기를 바탕으로 러브 버라이어티의 참여 대상과 구성도 다양해졌다.

<나는솔로>라는 채널을 통해 솔로 남녀의 사랑을 현실적으로 관찰자 시점으로 보던 장르가 있는 반면,

<돌싱글즈>와 같이 일반인 돌싱 남녀들의 연애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대상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돌싱, 싱글맘, 싱글대디 등의 참여를 통해 사회 통념적인 부정적 편견에서 벗어나 그들이 한사람의 남자와 여자로 새출발 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기도 했다.

<환승연애>라는 채널을 통해 헤어진 커플들이 다시 만나 다른 이성 출연자들과 데이트를하며 찾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쉽게 정리되지 않는 미련과 감정 등을 출연자들을 통해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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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포스터 (출처:SBS Plus)

 

커플 유튜브 채널

드라마와 러브 버라이어티의 경우 현실에 대한 상황설정 등 뛰어난 현실적 구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현실감을 나타낼 수 있도록 공감을 유도하고 있지만 이러한 픽션 콘텐츠보다 현실 남녀의 이성상과 시대상을 실제로 촬영하는 콘텐츠가 있다.

 

바로 유튜브 콘텐츠이다.

기획과 연출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지만 방송국의 채널이나 기업의 제작비 등이 투자된 콘텐츠에 비하면 기획에 대한 가미요소가 적다. 또한 실제 커플들이 촬영하고 업로드하는 최신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꽤 연애 기간이 있는 기록을 담겨놓았기 때문에 연애의 변천사를 관찰하며 가장 현실감있는 콘텐츠로 재구성 되고 있다.

 

결혼하지 않은 일반 커플의 사랑 기록,국제 커플, 동거 커플, 싱글맘, 싱글대디 채널 등의 채널 구성자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이는 당연스럽게도 콘텐츠의 다양한 성격과 방향으로 채널들이 구성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속 실제와 같은 사랑 이야기
유튜브 채널 속 실제와 같은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