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 관찰하기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이로 인해 우리의 삶은 잠깐이나마 송두리째 변하는 시간이 왔다.

이어진 2022년 엔데믹 선언은 우리 삶을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동시에

그동안 변화했던 삶을 융합시키는 시간이 되어야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사회문화적 변화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언택트, 온택트 등을 외치며 중심이 되었던 온라인 세계에서

오프라인 현실세계로 돌아옴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발생한 변화들이

기존 문화와 갈등을 빚거나 융합하려는 과정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 트렌드 읽기 (출처:PEXELS)

 

 

미디어 관찰의 의미

이전의 미디어라 함은 단순한 텔레비전 시청, 현실을 벗어난 재미 등

단순한 의미가 많았다면 오늘날 미디어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며,

미래를 위한 지표가 되고 있음을 넘어서서 새로움을 창출하기 위한 도구가 되고있다.

 

 

 

사회문화의 변화 1 : 오프라인 현실세계와 기존 변화의 융합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던 당시 우리는 두려움과 사회적 제약 속에서

삶의 일부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언택트로 시작했던 비접촉을 외치던 시대를 넘어서서 온택트를 외치며 온라인 중심의 인간관계와 대인관계를 형성시키기도 했으며 각종 모임과 축제 등도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질만큼 오프라인에서 충족시키지 못하던 개인의 감정들을 온라인상에서 표현하고 해결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 떠올랐던 것이 메타버스 였다.

 

 

엔데믹의 기쁨과 함께 사람들은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분주해지고 있다.

화상으로 이루어지던 강의와 회의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배달음식보다는 식당을 찾고, 

그동안 하지못한 여행을 하기위해 비행기와 숙소 예약 수요 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 변화하지 않고 이 시대와 이어가는 분야가 있으며

시대를 반영하여 또 표현해주는 분야가 바로 미디어이다.

 

 

가장 대표적인 미디어 콘텐츠 욕구를 표현해주는 곳은 유튜브이다.

맛집과 먹고싶은 대리만족을 느끼기위해 유튜브를 통해서 먹방을 시청하고 있으며

가지 못한 곳의 호기심과 여행을 위한 만족을 위해 각종 여행 미디어 시청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중이다.

 

 

하나의 예로 유튜브에서 유명했던 빠니보틀은 최근 방송전파를 타서 매우 유명세를 탔다.

기안84와 함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찍어며 그 인기에 쐐기를 박은 듯 하다.

 

 

오프라인으로 인간관계가 돌아가다보니 이와 관련된 미디어 콘텐츠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기성세대와 MZ세대와의 충돌, 재택근무와 출퇴근 문화, 회식문화 등

이러한 주제의 콘텐츠들이 현재 복잡하고 얽히고설킨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주고 있는 중이다.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디어  (출처:PEXELS)

 

사회문화의 변화 2 : 자산거품 붕괴와 함께 새로운 소득의 시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영향력이 컸던 부분도 아마 경제적 영향이 아닐까 싶다.

주식시장과 자산시장의 위기감으로 인해 2020년 3월 주식시장은 미친듯이 폭락했고,

그와 함께 석유의 공급은 그대로인데 수요가 줄어 유가는 폭락을 하였다.

 

 

이에 미 연준은 돈풀기를 시작한다. 그로인한 영향이었을까?

시장은 급박하게 안정화를 찾기 시작했고 투자심리도 살아나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부작용도 찾아왔다. 돈을 풀며 시장의 위기를 버티다 보니

주식, 코인, 부동산 등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 상승은 거품을 형성하며

미친듯이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자산가치 폭등으로 인해 자산을 보유하고 있던 이의 재산은 더 커지고

자영업자와 위기에 몰린 부와 거리가 멀었던 이들과의 빈부격차는 더 커졌다.

 

 

더욱이 안그래도 돈의 가치가 떨어지며 물가가 오르고 있는 와중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엄청난 인플레이션까지 경험하게 되었고

이는 곧바로 단기간 지격한 금리인상 정책을 맛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엔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는 어떠할까?

아직은 올랐던 만큼으로 생각한다면 갈길이 멀어보일 수 있지만 

자산가치는 조정을 받고 있다.

 

 

금리상승으로 인해 소비심리는 위축되어있고, 동시에 부동산시장도 혹한기를 겪고있다.

코인시장도 마찬가지이며, 주식시장은 조정 후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위와 같은 새로운 경제상황은 새로운 경제관과 직업관에도 영향을 미쳤다.

재택근무와 IT기업 발전을 함께 본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회사원과 공무원 등

고정적인 소득을 받으며 노력에 비해 적은 급여를 받는 직업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높은 퇴사율 기사 (출처:네이버포털)

 

 

공무원에 대한 직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에 따른 퇴사 등 보여주는 지표와 동시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온라인 창업 등에 대한 급증한 관심은 이 현실을 반영해주고 있다.

 

 

미디어는 우리 삶을 보여주는 거울을 넘어서 새로움을 위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