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로 돌아가는 공간, 전주 난장 (전주 한옥마을 실내 가볼만한 곳)

아이의 생일을 맞아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었다.

한복도 입고 사진도 이쁘게 찍어주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여행 당일 비가 와서 당황스러웠다.

 

물론 비가와도 한복 입고 사진 찍는 분이 있었지만 6세 아이가 있는 우리에겐 어려워 실내에서 놀만한 곳을 찾아보다 옛날의 공간으로 꾸며진 전주 난쟁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전주 난장 기본정보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33-20

운영시간 : 10:00 ~ 19:30 (금, 토는 20:00 마감 / 토, 일은 9:30 시작)  *입장시간은 마감 1시간 전

전화번호 : 063-244-0001

 

 

옛날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핫한 이색데이트 코스이기도 하고

요즘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실내공간이다보니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들 몰려왔었다.

 

 

 

전주 난장 주차정보

전주 한옥마을에는 외곽 쪽으로 여러 곳의 주차장이 있다.

전주 난장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전주 난장 옆에 위치한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 주차장과 2 주차장이 붙어있다.

주차요금은 기본 30분 1,000원

30분 초과시 매 15분 기준으로 500원이 추가된다.

종일 주차를 하고자 한다면 12,000원이다.

 

 

 

전주 난장 이용요금 정보

전주 난장은 온라인과 현장구매 모두 티켓을 끊어 들어갈 수 있다.

 

<온라인 구매 시 : 네이버 예매>

성인 7,000원 / 청소년 5,500원 / 소인 4,500원 의 이용료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 시>

성인 7,500원 / 청소년 6,000원 / 소인 5,000원 의 이용료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개별 묵은 숙소나 이용 할인이 들어가는 것들이 있으므로 한번 찾아보면 더 싸게 들어갈 수도 있다.

 

 

 

전주 난장 이용후기

개인적으로 우리 부부는 옛날의 풍경이 있는 운치 있는 여행지를 좋아한다.

전주 한옥마을도 이쁘고 좋고 전북 군산의 경우도 일본식 가옥의 운치 있는 분위기가 있다.

 

 

 

전주 난장은 들어가자마자 옛날 가게와 학교 종이 눈을 사로 잡았다.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도 신기해 보이는지 자기가 직접 종을 쳐본다고 잡아당긴다.

 

 

 

처음 건물을 들어가면 옛날 모형으로 된 학교 교실이 나온다.

요즘엔 볼 수 없는 화로 난로, 도시락, 주판과 풍금, 벼루 등 우리 시절에도 보지 못했던 여러 소품들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아이들도 처음 보는 거라 그런지 매우 관심이 많았다.

 

 

 

벼루나 먹 같은 소품을 하나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린이집에서 서예놀이를 해본 적 있나 보다.

먹을 알아보고 혼자 갈아보는 시늉을 하고 연필과 책을 가지고 옛 시절 필기구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 여니는 갑자기 공부를 시작한다♥

 

 

 

옛날인듯한 문구점, 양호실, 장난감가게 등 다양하고 알차게 꾸며놓았다.

 

 

 

전주 난장에 들어와 교실에서 옛날 물건에 대해 설명해 준 영향인지

우리 여니는 자꾸 옛날에는, 옛날에는이라는 단어를 자꾸 사용했다.

옛날에는 밥도 맛있는 게 별로 없었대.

옛날에는 이런 물건들을 사용했대?

 

 

책들이 가장 많이 꽂힌 곳에서 옛날사람들이 읽는 책이라고 설명해 주는데

책 제목이 이현우가 사는 법이었다. 하하.

 

 

이런 물건들이 어디서 났지 싶을 정도로 엄청 많았다.

집 안 곳곳에 쌓여있던 골동품들 모조리 모아놓은 느낌.

 

 

입구 건물의 위층으로 올라가면 어릴 때 시골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들이 있었다.

요즘엔 우리 부모님들도 다 아파트 사셔서 보기 어려운 장면들인데

여니가 신기한지 정말 좋아했다.

 

 

 

옛날 미용실을 발견한 여니는 자기 머리 한번, 엄마의 머리 파다도 해준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오락실도 있다.

아이들도 기다리며 매우 좋아하지만 추억에 빠진 어른들도 많았다.

 

한번 들어가면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들.

 

 

 

요즘엔 나이트클럽이라고 하는데 이 시대에는 뭐라고 불렸으려나.

 

댄스 하는 장소도 있다.

안 그래도 흥이 많은 우리 여니는 노래가 나오자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옛날 제과점도 있다. 케이크와 빵 모형들이 꼭 진짜 같다.

 

 

옛날 전화기, 과자, 액세서리 등 여자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소품들이 매우 많았다.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옛날 군대를 모양낸 공간도 있다.

여니는 여자아이인데도 신기한지 관심을 보인다.

 

짬밥도 먹고 총 쏘는 모습까지 흉내를 잘 내더라.

 

 

 

이곳은 옛날 전통놀이를 하는 공간이다.

사진의 투호와 회전목마 고리 던지기 외에도 양공, 탁구, 농구게임에다가 펌프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마지막 나오는 길에는 우물을 뜨는 체험도 있다.

우물 체험을 하고 나면 아이스크림 하나씩 무료로 준다.

 

 

지나간 시절이지만 감성 돋게 하는 옛 풍경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옛 시절을 물씬 느끼고 싶다면 전주 난장도 함께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참고로 전주 한옥마을 여행 시 우리는 교동 덕수궁이라는 곳에서 하루 묵었다.

주변 식당들도 아래 링크를 통해 읽어볼 수 있으니 여행에 필요하다면 참고하기 바란다.